아내의 공방 개락당을 짓다

2017. 4. 8. 13:09개락당 소개




아내의 공방 개락당을 짓다





 

 



 



 






16년 8월부터 짓기 시작한 아내의 공방이 지난 달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남의 집만 짓다가 처음으로 내 집을 지었습니다. 설계의 컨셉부터 자재, 그리고 세부 디테일까지... 그래도 전공자라 머리 속에 든 것만 많아서....




선택은 어렵고 결정은 더뎠습니다.
















남향으로 긴방향을 배치합니다.


창문을 냅니다. 창은 건물의 얼굴입니다. 창을 어떻게 내느냐가 건물의 표정을 만듭니다.


아주 긴 기역자 창을 만듭니다.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작업입니다.


외장의 고벽돌은 건물의 시공을 맡은 친구 도영이의 제안입니다. 도영이가 고생을 많이 했고 많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자기의 건물을 짓는 양 신경을 썼습니다.


고벽돌과 스타코와 긴 창, 그리고 폴딩 도어가 어울립니다.




























집을 짓는 작업은 여러가지로 머리 아픈 일이지만,


그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보람되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건축도 다른 모든 것과 같이 사랑과 정성을 담으면 예쁘집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디테일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결과물 역시 훌륭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니 우습....



















나는 아내의 공방을 지었고


아내는 공방의 당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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